D-4 미국대선, 러스트벨트를 잡아야 이길 수 있다!

미국대선의 중심, 러스트벨트

 

11월이 되면서 다음 주에 있을 미국대선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미국은 선거인단제도로 투표를 진행하는 간접선거인데요, 바로 이 선거인단 확보에 있어서 경합 주로 분류되는 곳이 6-7개 주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러스트(Rust) 벨트라 불리는 주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왜 러스트벨트라 불리우고, 이곳이 왜 중요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러스트벨트(Rust Belt)란?

미국의 중서부와 북동부 지역의 일부를 일컫는 명칭입니다.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였던 철강 산업의 메카였던 곳인데 제조업이 쇠퇴하면서 철이 녹슨(Rust) 상황을 빗대어 러스트벨트라고 이름 짓게 되었습니다.

미시간, 인디애나,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가 바로 러스트벨트에 속하는 지역입니다. 

 

펜실베니아 지도와 깃발

 

러스트벨트가 왜 중요한가?

2016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지역이 바로 러스트벨트 지역이었습니다. 제조업이 쇠퇴하면서 노동자들의 불만이 심한 곳 중 하나인데, 이 지역의 표심이 어디로 향하느냐에 따라 대선 결과에 영향을 크게 미치기 때문이죠. 

해리스와 트럼프는 선거인단 270명 이상을 먼저 확보한 사람이 승리를 하게 되는데요. 현재 두 후보다 박빙승부를 벌이고 있기 때문에 러스트벨트 지역 선거인단 확보에 따라 결과가 판가름 납니다. 

복잡해서 더 재미있는 미국의 선거제도는 아래 글에서 자세하게 확인하실 수 있어요. : ) 

 

2024.10.17 - [핫이슈] - 270명을 확보해라! 미국 대선 우리나라와 무엇이 다를까 선거인단제도 총정리

270명을 확보해라! 미국 대선 우리나라와 무엇이 다를까 선거인단제도 총정리

 

펜실베이니아주 선거인단

펜실베이니아주의 선거인단은 19명 입니다. 경합주 중 가장 많은 선거인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리스 후보는 펜실베이니아주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경우 백악관으로 갈 확률이 높아지고, 이곳을 놓칠 경우 다른 경우의 수를 여럿 조합해 봐야 합니다. 

두 후보 모두 펜실베이니아에 막판 총력을 쏟고 있는 것을 뉴스로도 확인 하실 수 있고요. 펜실베이니아가 이번 미국대선에서 왜 중요한지는 아래 유튜브 영상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요즘 즐겨보고 있는 정지윤의 지식 Play 채널입니다. ^^

 

펜실베이니아에서 이긴 사람이 대선을 이긴다? YOU TUBE

 

 

 

미국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트럼프의 '쓰레기' 발언으로 인해 대선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주요 지지자가 미국령인 푸에르토리코를 '쓰레기 섬'이라고 부르면서 논란이 시작되었는데요. 바로 이 푸에르토리코 출신이 펜실베이니아에만 40만 명 넘게 살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주로 꼽히는 지역인데, 막판 '쓰레기섬' 발언으로 인해 대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겠습니다. 

 

최대 승부처 펜실베이니아..지역민심 분위기는?

최대 승부처 펜실베이니아...지역 민심 분위기는?

 

선벨트(Sun Belt)는 어디?

미국은 지역 특징에 따라 벨트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선벨트는 따뜻한 기후로 인해 경제적 성장을 이룬 지역으로 기후 특징을 따라 선벨트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선벨트는 애리조나, 조지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가 속해있으며 전통적으로 공화당을 지지하는 지역입니다. 

선벨트(Sun Belt)

 

11월 5일, 경합주들에서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를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해리스vs트럼프, 트럼프 vs해리스!

과연 47대 대통령은 누가 될 것인지 끝까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