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선 트럼프가 승리한 주는 어디일까요? 선거인단수와 승리요인 짚고 넘어가야죠

트럼프가 확보한 선거인단수와 승리요인

미국대선이 트럼프의 승리로 끝나가고 있습니다. 해리스와 트럼프가 초박빙의 승부를 벌일 것이라는 사전 여론조사와는 반대로 경합주에서 모두 트럼프가 선거인단을 확보하면서 일찌감치 트럼프의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트럼프가 어느 주에서 몇 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는지 또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다다익선의 정치이슈는 전문적인 견해 보다는 최대한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 드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정치 전문가가 아닌 제가 읽어도 이해가 될 수 있도록 쓰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많이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른 알찬 글도 많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 ) 

연합뉴스 제공

312명 선거인단은 어디에

트럼프가 전체 선거인단 540명 중에 과반이 넘는 312명을 확보하였습니다. 

270toWIN

지도에 공화당의 빨간색이 많이 보이네요. 각 주를 표시하는 약자가 있고 그 아래 선거인단 숫자가 있습니다. 미국의 선거제도는 선거인단을 통한 간접선거를 하고 있는데요. 각 주의 시민들이 선호하는 당에 투표를 하게 되고 거기서 승리하는 당에게 각 주가 확보한 선거인단 수를 모두 몰아주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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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수에 비례하여 각 주마다 선거인단 숫자가 정해지는 데요, 가장 많은 곳은 캘리포니아주처럼 54명, 가장 적은 주는 3명인 곳도 있습니다. 

트럼프가 확보한 선거인단 숫자의 각 주의 상황을 살펴볼게요. 

• 미네소타(MT) - 4명
• 노스다코타(ND) - 3명
• 아이다호(ID) - 4명
• 와이오밍(WY) - 3명
• 사우스다코타(SD) - 3명
• 네브래스카(NE) - 4명
• 네바다(NV) - 6명
• 유타(UT) - 6명
• 애리조나(AZ) - 11명
• 캔자스(KS) - 6명
• 오클라호마(OK) - 7명
• 텍사스(TX) - 40명
• 아이오와(IA) - 6명
• 위스콘신(WI) - 10명
• 미시간(MI) - 15명
• 미주리(MO) - 10명
• 아칸소(AR) - 6명
• 루이지애나(LA) - 8명
• 미시시피(MS) - 6명
• 알래스카(AL) - 9명
• 조지아(GA) - 16명
• 테네시(TN) - 11명
• 켄터키(KY) - 8명
• 인디애나(IN) - 11명
• 오하이오(OH) - 17명
• 펜실베이니아(PA) - 19명
• 웨스트버지니아(WV) - 4명
• 노스캐롤라이나(NC) - 16명
• 사우스캐롤라이나(SC) - 9명
• 플로리다(FL) - 30명
• 알래스카(AK) - 3명

TOTAl : 312명

 

빨간색으로 표시된 주가 바로 경합주로 뽑히던 7개 주입니다. 7개 주 모두에서 트럼프가 승리하면서 백악관 입성이 가능해진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트럼프가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일까요? 아래에서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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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승리요인

- 경제회복과 성장이 중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이 미국에서도 무엇보다 큰 관심사였습니다. 트럼프는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고 특히 중산층과 저소득층 유권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이죠. 물가 안정과 세금 감면을 약속하며 경제적 안정을 원하는 유권자들의 강력한 지지를 얻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보수적 가치관의 재결집

트럼프는 종교, 전통적 가치 등을 강조하며 보수층의 결집을 유도했습니다. 특히, 러스트 벨트와 남부 주에서의 전통적 가치관에 대한 유권자들의 지지가 높았습니다. 이들은 사회적 이슈에서 보수적 입장을 고수하는 트럼프를 선택함으로써, 자신들의 목소리를 대표해 줄 인물로 평가한 것이죠 

 

- 국경 보안 및 강력한 외교정책

트럼프는 불법 이민 문제와 국제 무역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히며 안전과 주권을 중시하는 유권자들 사이에서 신뢰를 얻었습니다. 특히, 국경 지역의 유권자들은 국경 안전 강화와 관련된 트럼프의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 지지자들의 결집력

트럼프는 캠페인에서 소셜 미디어와 대중 집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지지자와의 소통을 강화했습니다. 총기사건도 지지자들을 오히려 강하게 결집시키는 역할을 한 것이라고 볼 수 있죠. 공화당 지지층의 투표육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고, 그의 열성적인 지지자들의 응집력이 대선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미국대선 일정

트럼프의 승리로 일단락 되었지만, 아직 모든 선거 절차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미국은 땅이 넓은 만큼 모든 투표를 공정하고 정확하게 확인하는 데에 시간도 오래 걸리고, 선거인단 확보만 해놓은 상태이지 이 선거인단들이 아직 투표를 한 것은 아닙니다. 이때, 간혹 배신표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는 하지만 극~~ 히 드문 일이라고 하네요. : ) 

트럼프가 백악관에 언제 입성하게 되는지, 앞으로 남은 대선 일정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 24년 12월 11일 : 각 주는 선거 결과를 최종 확정하여 Certificates of Ascertainment 라고 불리는 확인증명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선거인단 명단과 숫자를 공식적으로 기록하게 되고, 이를 워싱턴 D.C에 제출합니다. 
• 24년 12월 17일 : 각 주의 선거인단이 주 청사에 모여 대통령과 부통령에 대한 공식 투표를 진행합니다. 이 날이 선거인단 투표일로 후보에 대한 지지가 공식적으로 확정되는 것이죠. 
• 24년 12월 25일 : 25일까지 선거인단 투표결과가 워싱턴 D.C에 도착해야 합니다. 
• 25년 1월 3일 : 새로 선출된 의회가 시작되며,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확인하고 인증하는 과정입니다. 
• 25년 1월 6일 : 합동 회의를 열어 선거인단 투표를 개표하여 공식적으로 인증합니다. 부통령이 의장으로 본 회의를 주재하며, 이 자리에서 선거 결과를 공식적으로 확인합니다. 

2016 취임식 당시 트럼프

 

백악관 홈페이지

The White House and President's Park (U.S. National Park Service)

 

• 25년 1월 20일 : Inaugration Day 취임식이 열립니다. 트럼프가 두번째로 백악관에 입성하는 날이 되겠네요. 

내년부터 열릴 트럼프의 시대를, 주목해야 될 것 같습니다. 세계정세는 물론 우리나라에도 경제적인 측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어찌 됐건, 우리들은 각자 자리에서 묵묵히 성실히 임하는 것이 정답이겠지만요..^^;